ANC))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진 날씨에 벌써부터 독감 걱정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경기도가 65세 이상 도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시작했습니다. 경기도청 최창순 기자입니다.


REP)) 이른 시간부터 보건소 내 접수대의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모두 독감 예방접종을 하기 위한 어르신들입니다.

지난해 독감으로 고생을 한 82살의 유재선 할아버지도 올해는 일찌감치 보건소를 찾았습니다.
 

유재선 / 경기도 성남시 INT)
걸리면 그냥 정말 반은 죽었다 살아나는 거죠. 독감예방주사를 맞혀주니까 정말 우리 노인들은 여간 좋은 게 아니에요.
 

일반 감기와는 달리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한 독감은 기침과 콧물뿐 아니라 발열과 근육통, 두통 등 전신적인 증상이 더 심합니다.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의 경우 예방접종이 더욱 중요합니다.
 

김성희 /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INT)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의 경우 독감 바이러스에 더욱 취약하고 독감에 걸렸을 경우 폐렴 등과 같은 합병증으로 진행할 위험성이 더욱 높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합니다.)


경기도는 이달부터 65세 이상 도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들어갔습니다.

날씨가 춥고 건조한 10월부터 5월까지 독감 발병률이 높아 전문가들은 늦어도 12월까지는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류영철 / 경기도 보건정책과장 INT)
도내 45개 보건소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하여 반드시 접종 받으시기 바랍니다.


가까운 보건소에서 장소와 일정을 확인한 후 신분증을 갖고 방문하면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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