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목희 의원 “상시·지속적 업무 수행 위해 비정규직의 정규 및 무기계약 필요”변용찬 원장 “현재 계약직은 2년 내에 무기계약직으로 전환 될 것.”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 직원의 70%가 비정규직으로,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이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민주당 이목희 의원에 따르면 개발원 직원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정규직 인원에는 변동이 없으나 비정규직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은 2008년 9인에서 이번 달 말 기준 71인으로 7배 이상 증가했다.

 
 
 
 

 

 

 

 

 

 

 

 

 

 

 

평균 근속기간을 보면 정규직은7.9년, 비정규직 중 무기계약직은 3.7년, 계약직은 1년, 단기계약직은 7.7개월.

최근 3년간 개발원을 퇴직한 직원 72인 중 정규직은 16인인데 반해 비정규직은 56인으로 78%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정규직 퇴직자수가 정규직에 비해 3배 이상 차이나는 수치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퇴직자들의 사업팀을 보면 연속성과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위촉연구직 또는 직업재활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다.”며 “정규직 전환 및 차별해소는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만큼 개발원은 공공기관의 상시·지속적 업무를 수행하는 비정규직의 고용안정성 방안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개발원 변용찬 원장은 “가능하면 개인의 잘못이나 능력이 부족하지 않는 한 무기계약직으로 연장하려 한다.”며 “현재 계약직들은 2년 내에 무기계약직으로 전환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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