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박물관을 다녀와서...

 
 
울산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간절곶에 울산해양박물관이 위치해있다. 울산해양박물관은 박한호 관장님이 48년 동안 70여 개국에서 수집한 산호와 패류가 2,000여종 이상이 전시된 세계 희귀 산호패류 전시관이다. 지금은 산호가 반입 금지돼 수집하기 어려워 이 수집품들은 더 큰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울산 해양 박물관의 전시장 1층은 다양한 모양과 색깔의 패류전시관과 바다 수중생물을 볼 수 있는 생태관이 있다. 패류관은 색깔가리비, 가시고동, 날개 대합과 같은 아름다운 패류들이 있다. 생태관은 바다거북이, 육지거북이등 10여 가지 종류의 거북이와 줄무늬상어, 심해상어,대 나무상어 등 희귀상어종류, 항아리해면, 흰기둥해면 등 20여점이상의 다양한 해면류, 닭새우, 거미게, 해면위장게 등이 있다.

 

전시장 2층은 200여점의 산호들이 전시돼 있다. 팔방산호류, 부채뿔산호 및 육방산호류 돌산호 등 신기한 희귀 산호들을 볼 수 있다. 빨간색, 회색, 하얀색의 다양한 색깔뿐만 아니라 발가락모양, 문어발 모양 등 다양한 모양의 산호들이 있다.

 

관람을 마친 후 가진 박한호관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어떻게 개관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박관장은 “47년 전 열대나라에 가서 한국바다에서는 볼 수 없는 수심 수백 미터에서 자라는 산호와 패류에 대해 듣고 보게 되었습니다. 너무 아름답고 신기해서 교육 자료로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오랫동안 수집해 2011년 7월 16일에 개관을 하게 되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박관장은 관람객들에게 “전시물들이 바다 수십 미터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에 관람하실 때 가볍게 보시면서 지나치시지 마시고 ‘이 생물들이 바다에서는 어떻게 살고 있었을지, 뿌리가 있다면 그 뿌리가 어떻게 생겼는지’ 깊이생각하시면서 감상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 부탁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울산해양박물관을 방문하거나 울산해양박물관홈페이지(http://oceancoral.kr/index/index.asp)를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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