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논평

오는 11월 7일 전 국민이 긴장하는 수능일이다. 고삼 수험생들이 그동안의 고생을 하루에 쏟아내는 그리고 그들의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모두들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장애관련 인터넷 매체에 반가운 기사가 실렸다. 서울시에서 시험 당일 날 장애인수험생에 장애인 콜택시 460대를 우선 배차한다고 발표하였다. 일단 환영할 만한 일이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도 많이 이루어지고 장애인에 대한 교육환경이 옛날에 비해 좋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도 교육현장에서 장애학생들은 특수교사 부족, 맞춤형교육시스템 부재 등으로 교육적 차별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더군다다 중증의 장애인의 경우 정규교육의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거나 대학을 졸업하여도 취업이나 진로를 정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하기에 장애인에 대한 전환기교육이나, 직업교육 그리고 평생교육의 프로그램이 절실히 필요하다.

수능일을 이틀 앞둔 날 다시 한 번 장애인에 대한 교육과 삶을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2013. 11. 5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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