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된 가운데, 기초연금과 관련한 문 후보의 입장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KDI 한국개발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인 문 후보는 연금 및 재정 분야 전문가로 재정 건전성에 기대를 사는 반면, 정부의 기초연금 추진을 위한 인사라는 지적이 쏟아졌습니다.


특히 야당 의원들은 문 후보가 2008년 국민연금개혁위원회에서 기초노령연금 대상을 30%로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것과 관련해 기초연금 정부안 보다 더 후퇴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고,

이에 문 후보는 서로 다른 내용의 논의였고, 기초연금은 재정이 허락한다면 정부의 발표대로 이행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문 후보는 KDI 재직 시 공휴일과 주말에 사무실 소재 외 지역에서 법인카드를 사용한 것이 드러나 기금운용 집행 위반이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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