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는 ‘인권, 차별세상 모든 것과 소통하라’라는 주제로 2013 제3회 전국뇌병변장애인대회를 지난 19일과 20일 서울 여성플라자에서 열었다.

이번 대회는 뇌병변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및 복지 관계자가 모여 연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류흥주 회장은 “뇌병변장애인은 다른 유형의 장애인보다 사회적 차별이 더 크다.”며 하지만 “뇌병변장애인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 가 고민하고 사회 속에 자신을 숨기지 말고 당당한 구성원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한국뇌성마비복지회 최경자 회장은 “초등학교 5학년 때 뇌병변 판정을 받은 딸이 있다. 아이의 미래를 포기하고 싶은 때도 있었다. 하지만 분명 잘할 수 있는 일이 것이 있을 것이란 믿음으로 계속해서 찾고 도전한 결과, 현재는 5급 공무원이 됐다.”며 “자신의 삶을 보다 가치 있게 만들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앞서 실시됐던 뇌병변장애인 문화예술제에 대한 시상과 전시가 이어졌다.

이밖에도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의 서울과 인천팀의 전동축구 결승전, 직업박람회, 뇌병변장애인의 복지 향상을 위한 핵심 과제 발표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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