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불어온 패딩열풍.

비가 오고 갑자기 추워지는 날씨에 '이제 진짜 겨울이 왔구나' 하는 날씨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쌀쌀해지는 겨울에는 남녀노소 연령에 상관없이 패딩을 입고 다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혹시 패딩에 계급이 붙고, 흔히 '등골 브레이커' 라 불리는 초고가의 패딩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원조라 불리는 초고가의 패딩 '노스00스' 의 패딩은 '제 2의 신(新) 등골 브레이커' 에 비하면 축에도 못 든다는 제 2의 신(新) 등골 브레이커가 등장을 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등골 브레이커'란 제품의 가격이 비싸 부모님의 등골을 휘게 만든다는 의미입니다. 지난 해 이미 수십만원대의 패딩 점퍼가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모르면서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그 문제를 뉴스나 다른 시사미디어 프로그램에서도 많이 다루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 : YTN 뉴스 화면캡처]

하지만 올해 또 다시 새로운 '등골 브레이커' 인 프리미엄 패딩이 등장하면서 바로 '캐나다구스다운' 과 '몽클레르'로 대표되는 프리미엄 패딩의 줄임말인 '캐몽' 입니다.

캐몽이라 불리는 이 브랜드의 패딩은 고가의 정책을 펴는 브랜드로서 패딩 하나에 가격이 100~ 200만원정도 까지 하는 고가의 제품입니다만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패딩이 마치 자신의 가치를 나타내어주는 것처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덕분에 강남구에 위치한 백화점 캐나다 구스 매장 내의 일부 제품은 이미 품절된 상태이며, 올 겨울 10대 소비자의 매출이 작년대비 3~4배 정도 늘었다고 합니다.

이런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모방심리가 강한것이 10대들의 특성이지만 과도한 사주기는 오히려 정서에 좋지 않기 때문에 부모가 자녀의 욕심을 적극적으로 억제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실 어떠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그 사람의 자유고, 비판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초고가의 제품을 돈을 벌지도 않는 학생들이 입고다니면서 위화감을 조성한다거나 용도와 목적에 맞지도 않게 무조건 수입제품 비싼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현명한 소비자가 되기 위한 차원에서 자제할 필요성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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