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이 제정 된 이후 중앙정부나 지자체는 사회복지시설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가 지난 26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과 인사관리 체계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지속적이며 안정적인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급여체계 개선안과 공무원 인사관리 체계를 고려한 사회복지시설 인사관리 틀을 마련해야 한다는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내년도 복지예산으로 올해보다 약12%인상 된 전체예산의 32%인 6조 9천억 원을 편성한 상태입니다.

특히, 박원순 서울시장은 내년까지 사회복지사 등에 대한 보수기준을 공무원 수준의 95% 목표로 설정해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세수는 늘지 않고 복지예산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열악한 처우는 개선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지방정부의 작은 움직임이 찻잔 속의 태풍으로 그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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