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상담을 하기 위해 센터를 찾은 주부 이혜란 씨는 구직 정보를 얻으려고 왔다가, 뜻하지 않은 복지 혜택도 받게 됐습니다.

취업 설계사
아이가 음악 쪽에 관심 있다고 하셨잖아요. 희망 케어 통하시면 그런 학비 지원금, 사교육비 지원금 같은 것도 받으실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평소 음악을 배우고 싶어 하던 딸을 위한 무료 플루트 교육과 본인을 위한 한글 무료 교육의 기회를 얻게 된 겁니다.

이혜란 / 경기도 남양주시 INT)
한군데 모여 있으니까 알기도 쉽고, 너무 좋은 거 같아요. 한 번에 이것저것 다 알아볼 수 있고, 상담해주시는 분들도 너무 친절하게 잘해주시니까요.

이 씨가 찾은 곳은 국내에서 처음 문을 연 '고용·복지 종합센터'.

예전 같으면 여러 곳에 흩어진 기관을 일일이 찾아다녀야 했지만, 이젠 한 곳에서 고용과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기관들도 취업박람회 같은 행사를 공동 추진하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방하남 / 고용노동부 장관 현장음)
과거에는 굉장히 어려웠던 부처 간 칸막이를 해소하고, 국민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한 군데에서 연계해서 드릴 수 있는 이 어떤 정책적인 아이디어들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정부는 올해 안에 이러한 고용·복지 종합센터를 추가적으로 10곳 더 운영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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