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악회 소속 송경태(52) 씨는 오는 11일 시각장애인으로는 세계 최초로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킬리만자로 최고봉 우후루피크(해발 5895m) 원정길에 나선다.

송 씨는 그간 장애계에서는 최초로 사하라, 고비, 아타카마, 남극 등 4대 극한 사막마라톤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또 그랜드캐니언 271km 완주, 나브미 및 타클라마칸 사막 완주,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A·B·C 등정 등 의 도전을 해 왔다.

우후루피크 등정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송 씨는 세계 7대륙 최고봉에 순차적으로 도전한다.

오는 3월 네팔 아일랜드피크(6,189m), 9월 남미 최고봉인 아콩카구아(6,959m), 내년 3월에는 한국산악회 창설 70주년을 맞아 에베레스트(8,848m) 등정에도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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