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을 위한 교육이 더욱 확대되고 더욱 섬세해진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올 한 해 ▲김포특수학교(새솔학교) 개교 ▲특수학급 131학급, 전공과 10학급 신증설 ▲경기특수교육진흥원 설립 추진 ▲치료지원, 방과후학교 전자카드 도입 ▲장애학생 교육이력 등 특수교육지원 통합시스템 도입 ▲만 9세 이하 장애아동 치료지원율 확대 ▲영∙유아 특수학급 운영비 인상 ▲방과 후 학교 지원 확대 ▲특수교육실무사 지원 확대 ▲‘스페셜’ 바리스타 카페 개관 ▲장애학생 학교 내 일자리 확대 ▲특수교육 솔루션팀 운영 ▲장애학생 체육활동 활성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의 장애학생 교육 방침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도내 유․초․중․고등학교의 특수학급을 130학급 신․증설

특수학급 신·증설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유치원 38학급, 초등학교 13학급, 중학교 20학급, 고등학교 59학급 등 130개 특수학급을 신․증설한다. 또한, 유·초·중·고 특수학교는 모두 2,589학급으로 늘어난다.

경기특수교육진흥원 설립 추진

진흥원은 특수교육대상자 진로․직업교육 지원 강화, 특수교육대상자 체험학습 및 수련활동 보장, 지역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체계적인 관리, 특수교육 자료 및 정책연구 개발, 연수지원 강화, 보편적 교육복지와 시민참여 공간 제공 강화 등에 있어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올해는 문헌연구, 설문조사, 인터뷰 등 각종 연구와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경기교육에는 전국 특수교육대상자의 20%가 재학 중이고, 26곳의 특수교육지원센터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장애학생 체육활동 활성화

장애학생 체육활동 활성화 예산 1억 3,000만 원을 신규 편성해 학교별로 지원하고, 특수학교 ‘1교 1종목 1인 1운동 시범학교’를 한 곳 운영한다. 또한, 오는 5월에는 스페셜 체육 보급 및 확산을 위해 특수학교 특수교사 연수를 진행한다.

스페셜 바리스타 카페 ‘예그리나’ 개관

커피 바리스타 교육과정을 배우는 장애학생들에게 안정적인 현장실습의 장소를 제공하고,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며, 청사 출입하는 비장애인의 장애인식을 개선한다. 또한, 도내 특수학교나 특수학급 등을 졸업한 스페셜바리스타 5인이 일하고, 재학생은 현장실습을 한다. 커피와 다과류 뿐만 아니라 장애학생 직업교육 생산물을 전시․판매한다. 장애학생의 학교 내 일자리에 스페셜바리스타와 보건실보조 등 2개 직종을 추가․확대한다.

바우처 전자카드 도입

바우처 전자카드 도입으로 장애학생과 학부모가 편리하게 치료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 치료지원 예산을 지난해보다 150% 높은 수준인 54억 원으로 편성했다.

바우처 전자카드는 3월부터 학교 뿐만 아니라 인근 병원과 복지관 등 비영리 치료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데, 올해는 바우처 전자카드 치료 80%와 치료사 방문치료 20%로 치료지원 방법의 변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바우처 치료 11%, 방문치료 89%)

기존에는 특수교육지원센터에 고용된 치료사가 없으면 치료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바우처 전자카드는 치료사 1명 담당 학생 6~7인보다 많은 15~16인이 가능하여 치료지원 수혜율을 높일 수 있다.

특수교육 솔루션팀 구성

오는 3월부터 특수교육전문가, 학부모, 인권담당자, 법조인 등으로 팀을 구성하여 가해자와 피해자 간 분쟁을 조정한다. 중복과잉행동장애로 인한 장애학생간 학교폭력이나 교원 대상 폭행에 대해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중재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교육현장의 의견을 반영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 관계자는 “2014년은 경기 특수교육 지원시스템의 효율화를 도모하는 해.”라며, “다양한 특수교육 지원업무의 전산화로 특수교사의 업무가 경감되고, 실질적인 학생 지원과 배움 중심수업 환경이 조성되며, 우리 장애학생들은 충분한 지원과 서비스로 꿈과 끼를 살리고 능동적 사회참여를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복지TV부울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