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UFLMUN 열려

지난 1월 9일, 울산외국어고등학교의 겨울방학은 첫 모의유엔대회로 시작되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교내 모의유엔은, 울산외고 영어토론동아리인 BE LARP 에서 주최하여 경험이 많은 학생들을 위주로 의장단과 Staff 를 정하고, 학년 구분없이 대사단 신청을 받아 진행되었다. 2인 1조, 15개 국가의 대사단이 결정되었으며, 대회 일주일 전부터 오리엔테이션 등을 통해 전반적인 내용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3일간 진행된 이번 대회는, 일반 모의유엔 대회와 같이 공통된 의제에 대해 나라별 입장과 상황을 발표한 후 토론 토의를 거쳐 최고의 해결안을 투표하는 형식으로 이루어 졌다. 첫날, 각 나라 대사단은 미리 준비해온 position paper를 발표하며, 입장을 명확히 했다. 여기서 해결안을 함께 쓸 나라를 정하기 위해 발표를 잘 들어야 한다고 한다. 두번째 날은, 토론 토의가 계속해서 진행되었다. 전날 들은 의견에 대해 동의, 반박하는 시간을 가지며, 의장에게 자국의 입장을 분명히 하는 중요한 절차이다. 마지막날은 해결안을 쓰는데 주력한다. 3~4개의 국가들이 함께 협력하여 약 6페이지의 해결안을 쓰며, 대표자가 발표하고 어필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렇게 대회는 성공적으로 끝났고, 대사단들은 지쳤지만 깊은 보람을 느꼈다고 했으며, 교내 선생님들도 만족스러움을 표현하셨다.

저작권자 © 복지TV부울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