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화력 발전소를 방문하다.

부모님 직업 체험 활동 보고서

 

                                                                   일시: 2012년 8월 12일

                                                                          장소: 울산 화력 발전 본부

 

 

나의 아버지는 울산 화력 발전 본부 발전부에서 일하신다.

방학 동안 부모님의 직장을 찾아가서 체험하는 과제가 있어서 오늘 방문했다.

회사 입구에서부터 통제가 이루어지는 발전소는 국가산업과 관련이 있다보니 검문, 검색이 철처하게 이루어지는 편이다. 미리 사전 통보가 되어 있어서 신분증과 방문증을 교환 받고서야 발전소내로 들어갈 수가 있었다. 복합 화력 건물로 들어서니...아버지께서 미리 나와 계셨다.

체육 대회때나 와보았지... 이렇게 일하는 곳을 들어서니 왠지 어색했다. 같이 일하시는 동료분들게 인사 드리고, 현장도 둘러보고 아버지 책상에 앉아서 전광판에 나오는 숫자들을 보면서...새삼 전기 생산을 위해 일하시는 분들게 존경의 마음이 들었다.

컴퓨터 때문에(적정온도 25°유지) 사무실안은 시원하고 깨끗했다.

현장 소음으로 인한 청력 보호를 위해 귀마개를 꽂은 채 일하시는 아버지를 보면서

자랑스러웠다.

무더웠던 올 여름에는  특히 전력 소모가 많아서 비상 근무도  많았는데...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켜면서 일하시는 그 분들의 모습은...나를 철들게 하는 듯했다.

아버지와 모든 발전소 직원들 덕분에 집에서, 학원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었음을 감사드렸다.

 

나는 장래 희망이 의사이다. 물론 전공 분야는 정하지 않았지만,

오늘 이 방문을 통해서 나의 아버지처럼 자기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하며 말없이 배웅해 주시는 아버지를 뒤로 하고 발전소를 나오는데...

쏟아지는 소나기가 너무 시원했다.

 

아버지...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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