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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015 국제산업보건대회 ①국제산업보건대회, 산업보건 분야 최대 규모 국제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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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3.27  13: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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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보건 분야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제31회 국제산업보건대회(ICOH 2015)가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된다.
‘국제산업보건대회’는 1906년 최초 이탈리아에서 개최되어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산업보건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학술대회로,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산업보건위원회와 안전보건공단, 대한직업환경의학회가 주최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 ICOH 2015에는 5월 31일부터 6월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약 120개국에서 3천400여 명이 참가, 최대 규모의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산업안전보건의 글로벌 하모니 - 세계를 하나로’를 주제로 산업보건 분야의 대표적 석학 10명이 기조연설자로 참석하며, 제30차 아·태 산업안전보건기구 연차총회와 제25회 한·중·일 산업보건학술집담회, 제10회 세계보건기구협력센터 글로벌네트워크 회의가 동시에 열린다. 특히 단순히 학술발표의 장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산업보건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침체된 안전보건 의지를 일깨우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본지는 제31회 국제산업보건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제산업보건대회의 개요와 역사, 금번 서울 대회의 주요 특징 등을 두 차례에 걸쳐 소개한다.

국제산업보건대회(ICOH : International Congr ess on Occupational Health)는 근로자 건강증진과 산업재해예방에 기여하기 위해 국제산업보건위원회(ICOH : International Commission on Occupati onal Health)가 3년 주기로 개최하는 산업보건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대회다.
1906년 이탈리아 밀라노 제1회 대회 이후, 2006년 100주년 기념대회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됐으며, 2015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하는 제31회 대회에 이르기까지 109년의 역사를 가지는 만큼 명실공히 ‘산업보건 분야의 올림픽’이라 할 수 있다.
그런 만큼 정부, 학계, 산업안전보건 전문기관 및 전문가, 사업주, 근로자에게 산업보건 분야의 최신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습득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새로운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 대회 시초

국제산업보건대회는 1902년 4월 제7회 이탈리아 수문학(水文學H, Hydrology) 대회 기간 중 최초로 제안됐다. 당시 이탈리아 알프스산맥의 최대 터널공사 중에 발생한 수많은 산재사고와 원인 모를 직업병에 많은 희생자들이 발생한 상황이었다. 이에 대한 경각심에서 국제직업병대회를 1904년에 밀라노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세계박람회에서 개최하자는 제안이 나왔고 이것이 역사적인 대회의 첫 페이지가 시작되는 계기가 됐다.
물론 첫 대회는 예정보다 2년 늦은 1906년에 개최됐지만, 제1회 이탈리아 밀라노를 시작으로 국제산업보건대회는 그 명맥이 끊이지 않고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대회 초기에는 국제산업보건상설위원회(Intern ational Permanent Commission for Occupational Health) 등 대회 구성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조직이 구성되면서 영향력 있는 학술대회로서의 기반을 구축했다. 국제산업보건대회라는 명칭은 제9회 런던 대회(1948년)에서 처음으로 사용되기 시작해 이후로 계속해서 동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다.
국제산업보건대회는 1960년 이전까지 12회에 걸쳐 유럽 내 국가에서만 개최됐다.
그런데 1960년에는 미국 뉴욕에서 제13회 대회가 개최되면서 대륙을 넘어 국제적인 대회로의 영향력을 확장하게 됐으며, 나아가 1969년 제16회 대회가 일본 도쿄에서 열리면서 아시아 지역에서 최초로 국제산업보건대회가 열리게 됐다.
이후 1987년 제22회 호주 시드니, 2000년 제26회 싱가포르, 그리고 2003년 제27회 브라질 이과수 등 대륙과 문화를 넘어서며 국제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산업보건대회로 자리매김했다.

   
▲ 역대 대회 개최현황
■ 역대 대회 특징

○제1회 대회(1906년 이탈리아 밀라노)
실무위원회는 제1회 국제대회의 규칙을 노동저널지에 발표했다. 외국인 20명을 포함해 285명의 참가자와 각 지방으로부터 32명의 대표자가 참석했다. 발표자는 38명이 이탈리아인, 10명이 외국인이었다.국제산업보건상설위원회(Internati onal Perman e nt Commission for Occupational Health)를 설립하고 역할을 확정했으며, Malach ia De Cristofo ris를 회장으로 선출 등 부회장, 사무총장을 선출했다.

○제2회 대회(1910년 벨기에 브뤼셀)
세계박람회와 동시에 개최되었고, 벨기에 국왕으로부터 찬사를 얻었다.
751명의 참가자 중 367명이 외국인으로 국제대회로서의 성격이 강화됐다. 제2회 국제산업보건상설위원회 회의에 19개국 29명의 회원이 참석했으며, 이를 계기로 독일 등 12개 나라에 국별 위원회가 생겼다.

○제4회 대회(1925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직업병분야와 함께 산업재해를 동시에 다뤘다. 세계대전의 영향으로 국제산업보건상설위원회와 국제산업재해위원회는 협력하여 두 개의 주제를 함께 취급하는 국제대회 개최 필요성을 공감했다. 대회 전반부는 공통의 주제로 진행하고 대회 후반부는 별개의 주제로 진행됐다.

○제6회 대회(1931년 스위스 제네바) 및 제7회 대회(1935년 벨기에 브뤼셀)
산업재해 및 직업병 대회를 공동으로 개최됐다. 두 단체는 협력적 관계를 유지했으며, 특히 국제노동기구(ILO) 보건안전국장 luigi carozzi가 국제산업보건위원회상설 사무총장으로 부임하면서 한층 강화됐다. ILO와의 관계는 기술적으로 중요한 협력관계로 진전을 나타냈다.

○제9회 대회(1948년 영국 런던)
국제산업보건상설위원회 단독으로 개최되어 대회명칭이 변경됐다. 1차 대회는 ‘직업병 : Occupa tional Diseases’ 이후 대회는 ‘작업관련질병 : Wo rk related Diseases’이었다. 런던대회부터 ‘국제산업보건대회 : International Congress of Occupat ional Health’로 변경됐다. 부회장의 제안으로 대회의 주제를 ‘질병’에서 ‘예방’으로 변경했으며, 40여 개국으로부터 900명이 참석했다. 전쟁의 영향으로 1948년 정관을 새로 개정했다. 국제산업보건상설위원회의 본부를 밀라노에서 회장이 있는 곳으로 이전했으며, 가입기준도 변경했다.

○제12회 대회(1957년 핀란드 헬싱키)
전통적 연구 분야에서 새로운 학술기반과 함께 산업위험과 산업재해 등을 추가했다. 이는 산업과 기술의 발전, 자동화 증대, 정신건강 등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위원회 명칭이 ‘국제산업보건상설위원회 및 협회(PCIAOH: Permanent Committee and Internatio nal Association of Occupational Health)’로 변경되고, 대회명칭은 International Congress of PCIA OH 로 변경됐다.

○제13회 대회(1960년 미국 뉴욕)
최초로 유럽이외의 지역에서 개최되었다. 주요 이슈는 예산이었으며 이 비용들은 미국업체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등록자는 대부분 미국인(약 70%)이었고 1천568명이 참석했다.

○제15회 대회(1966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오스트리아공화국 대통령인 프란트 조나스가 기조연설을 했다. 50개국 1천600명이 참석했으며, 14개 세미나장에서 동시 진행이 되는 등 1천건 이상의 발표가 이뤄졌다. PCIAOH 정관 개정을 통해 위원회 기능은 특정분야를 다루는 각 학술위원회의 활동으로 구성하고, 위원회 본부를 사무총장이 있는 곳으로 이전했다. 공식 언어는 프랑스어와 영어로 지정했다.

○제16회 대회(1969년 일본 도쿄)
전체 참가자는 1천738명이며, 이 중 일본인 824명, 프랑스 204명, 미국 204명, 스웨덴 96명, 독일 41명이며, 동남아 국가 참석자가 유럽지역에서 개최할 때보다 상당히 증가했다. 발표 수 343건이 3곳에 분산하여 10개의 세미나장에서 진행됐다.

○제17회 대회(1972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남미지역 최초 대회이다. 5개 심포지엄, WHO 대표자를 포함하는 6개의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제19회 대회(1978년 크로아티아 뒤브로브닉)
대회 사상 최초로 사회주의국가에서 개최됐다.
발표는 22개 세션과 자유커뮤니케이션으로 진행됐으며, 19개의 학술위원회 및 4개의 위원회(학술위원회, 재정위원회, 회원 및 정관위원회, 대회위원회)로 구성됐다.

○제20회 대회(1981년 이집트 카이로)
아프리카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대회이며 이집트 대통령 사타트가 후원했다. 위원회 명칭변경에 관한 토의가 이뤄졌다.

○제21회 대회(1984년 아일랜드 더블린)
위원회 명칭을 ‘국제산업보건위원회(ICOH : International Commission on Occupational Health)’로 변경했다. ICOH로 명칭 되는 첫 대회이며 59개국 1천596명이 참석했다.

○제25회 대회(1996년 스웨덴 스톡홀름)
스웨덴 국왕의 기조연설로 시작했다. 전통적 대회주제에다가 ‘작업조건 및 환경의 증진’, ‘효율적인 작업조직’ 등을 다루기 시작했다.

○제28회 대회(2006년 이탈리아 밀라노)
국제산업보건위원회 설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되었으며, 91개 국가에서 3천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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