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제16회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

보건복지부와 대한노인회는 오는 27일 오전 11시부터 백범기념관에서 ‘제16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노인 행복을 통한 국민 모두의 행복시대’ 메시지를 발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 해 100세가 되신 장수 노인 1,201인(남성 192인, 여성 1,009인)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청려장(장수지팡이)이 증정한다.

청려장은 명아주라는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 건강·장수의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통일신라 때부터 조선시대까지 임금이 하사하는 전통이 이어져 내려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모범노인 및 노인복지에 공로가 큰 유공자 총 138인(훈장 3인, 포장 3인, 대통령표창 17인, 국무총리표창 25인, 장관표창 90인)에 대한 정부포상도 이뤄진다.

국민훈장에는 ▲제천시 서부동 경로당 회장 박화규(88세, 모란장) ▲대한노인회 경남연합회장 임횡택(83세, 동백장) ▲대한노인회 서울 강북구지회 상임고문 차승현(78세, 목련장) 씨가 선정됐다.

국민포장에는 △김복민(71세, 강원도 영양군) △이병해(60세, 대한노인회 운영부총장) △김기현(83세, 경기 수원시 팔달구지회장)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이밖에도 대통령 표창에는 최두식(77세, 노인회 전남 무안군지회 현경면분회장) 씨 등 10인과 충남지방경찰청 등 7개 단체가, 국무총리 표창에는 충북 증평군 삼보종합사회복지관 등 3개 단체와 22인이 선정됐다.

보건복지부 임채민 장관은 “1천만 노인시대를 대비해 노인들이 밝고 활력있는 건강한 노년을 누릴 수 있도록 노인복지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급격한 고령화에 대비해 노인들의 경륜과 지혜를 활용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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