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종사자 63인, 장애아동지도 전문교육 수료이론과 실기 병행 교육, 장애아동 돌봄의 질적 향상 도모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아동에게 전문적이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전문가가 탄생했다.

경기도는 지난 9일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전문교육을 마무리하고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부터 장애통합 지역아동센터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이 전문교육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아동을 돌보는 데 어려움을 겪던 종사자에게 전문교육을 지원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은 강남대학교 평생교육과 전문교수진으로부터 13회기에 걸쳐 진행됐으며 ▲지적장애아동 이해 ▲교수방법 ▲상담 등 이론과 실기를 병행했으며, 수료식에서는 지난 3개월 동안 교육을 수료한 63인의 종사자가 수료증을 받았다.

교육에 참석한 한 생활복지사는 “그동안 사명감과 애정으로만 대해왔던 아이들을 이번 교육을 통해 새로운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됐다.”며 “장애로 인해 자기표현을 잘 못하는 아이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어떠한 의미를 담고 있는지 알게 됐다. 교육에서 얻은 지식을 아이들에게 되돌려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기도 김원섭 아동청소년과장은 “시범사업은 이제 첫발을 내디딘 것으로 앞으로 아동·보호자·지역아동센터 종사자의 의견을 수렴해 보다 전문적이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애통합 지역아동센터 시범사업은 지적장애아 등이 5인 이상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에 종사자 1인과 프로그램 추가 비용, 전문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24개 센터에서 운영 중이며 이를 이용하는 장애아동은 150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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