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과 멘토 어머니 및 담임교사와 만남의 장 마련

   
   
대구논공초등학교는 10월 25일 저녁 7시 ‘우리는 한 가족 행복한 동행’이라는 주제 아래 다문화 가정 어머니들과 멘토 어머니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구논공초등학교는 “교육에 관한 고민과 어려움을 나누고, 우리 모두 교육공동체라는 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대구논공초등학교는 2012년 다문화교육 글로벌 선도학교로 다문화 가정 학생의 지원과 한국에서의 적응 및 학교에서의 생활력을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10월 25일은 다문화 가정과 멘토 어머니들 그리고 다문화 학생의 담임교사가 모여 교육을 위한 고민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5월에 결연을 맺은 다문화 가정과 멘토 어머니들로 구성된 다문화 학부모 동아리 회원들은 함께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로서 서로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도움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대화를 자연스럽게 나눴다.

또한 담임교사와의 대화를 통해서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정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해야 하는 부분에 대한 상담도 이뤄졌다.

카키에우오안(1학년 김민준 어머니) 씨는 “학교 뒤뜰에서 구운 삼겹살과 한국의 전통 음식인 떡과 김치를 함께 먹는 식사 시간이 새로운 경험이었으며, 선생님들과 멘토어머니들과 더욱 가까워져서 한 가족과 같은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구논공초등학교 김갑순 교장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학생, 학부모, 담임 교사가 함께 하는 자리를 통해 다문화 가정 학생이 지닌 어려운 점을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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