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자연재난이 발생하면 최우선으로 보호해야 할 대상은 바로 아동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학교의 휴원이 길어지며 아동들은 외출도 자유롭지 못한 채 가정의 보호를 받고있다. 상황에 따라 긴급 돌봄을 신청하여 지역아동센터에 등원하는 아동도 있지만, 이마저도 9%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오고가며 바이러스 감염이 염려되는 상황이기에 보호자는 아침 일찍 식사를 준비하며 아이들 홀로 가정에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종합사회복지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종합사회복지관

그러나 코로나19의 상황 장기화에 휴원이 연장되며 많은 가정에서 생필품과 먹거리 마련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구하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수급비용으로 생활하는 가정의 경우엔 지역아동센터나 학교에서 급식을 통하여 식비를 절감해왔지만, 현재 외부 지원이 없는 상황에서 식비가 증가함에 따라 지출비용을 마련하는데 부담을 가지기도 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종합사회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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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시급한 마스크, 쌀, 라면 등의 위기상황을 준비하는 지출도 부담스럽다. 하루종일 집에 있는 아이들을 위해 세끼 식사와 간식을 준비해야하니 체력도 경제력도 마음도 지쳐만 간다. 이혼가정이라서 아이들이 더 힘든 것 같아 미안함만 커져간다.” 홀로 아이를 키우는 가정, 맞벌이 가정은 아동을 돌보는 것에 더욱 비상이 걸렸다. 어린 아동을 양육하는 가정의 경우, 조부모 가정 또는 긴급보육을 통하여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나, 이 또한 매우 제한적이라 돌봄에 어려움이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종합사회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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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만 갇혀 있으니 너무 심심해요, 빨리 학교에 가서 친구들을 보고 싶어요.” 외부출입 및 외출이 불가함에 따라 하루 종일 집에 머무는 아동들은 자유롭게 뛰며 친구들과 함께 놀 수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권리에 제한을 받고 있으며 감염에 대한 불안감으로 정서적 불안을 토로하고 있다. 또한, 집에만 머물며 휴대폰과 컴퓨터만 하며 지루한 일상을 보내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놀이가 필요하였다. 이러한 상황이 장기화된다면, 아동들의 스트레스가 증가하여 정서적 건강을 해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종합사회복지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종합사회복지관

동구 수정동에 위치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윤영)은 이러한 어려움에 처해있는 아동을 확인하고 토요타자동차의 후원을 받아 부산시 동구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 500명의 코로나19 감염 및 결식 예방을 돕기로 하였고아동들의 상황과 목소리를 반영하여 16만 35백원에 해당하는 손소독제영양제식품 및 도미노 장난감과 기업체에서 후원받은 AI스피커 등을 포함한 긴급지원 예방키트인 한끼BOX’를 직접 구성하였다. 이는 17개의 지역아동센터에 배분되어 개별아동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종합사회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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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조윤영은 ‘한끼BOX'를 배분하며 “코로나19 재난이 오래 지속되며 오후 두 시에 일어나 간편식으로 첫 끼를 해결하는 등 생활패턴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이 많아지고, 실내에서 형제끼리 부대끼며 싸우는 가정 또한 많아지게 되며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 학교와 방과 후 교실을 그리워하는 아동이 많아졌다.”라며 안타까움을 전하였고, ’국가적 재난 속에서도 취약 아동을 돕고자 하는 사회적 연대와 이타심이 필요할 때‘임을 밝히며 장기화되는 휴관기간동안 지속적으로 동구의 아동들을 보호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찾아나갈 계획을 밝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종합사회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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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 051-465-0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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