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델타형’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수도권, 충남, 대구 등에서 산발적으로 확인됐다. 발생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후 다시 감염되는 사례 중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주,국내외 확진사례 719건에 대해 변이 바이러스 분석을 진행한 결과 37.1%인 267건이 주요 변이로 확인됐다. 

알파형 변이가 189건, 델타형 73건, 감마형 4건, 베타형 1건이다. 267건 중 국내 감염이 196건, 해외 유입이 71건이다. 누적 변이 바이러스는 총 2492건으로, 알파 변이 2075건, 델타변이 263건 등이다.국내 감염 사례에는 모두 21건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신규 산발 사례가 11건이다. 서울 1건, 대구 1건, 인천 2건, 경기 6건, 충남 1건이다. 신규 산발 사례가13~19일엔 서울, 경기, 경북 4건이었는데 발생 지역이 더 확대된 것이다. 신규 델타변이 집단감염도 4건, 관련 확진자 37명이 확인됐다.

돌파감염 중 변이 바이러스 감염도 있었다. 지난 17일 기준 9건의 돌파감염 사례에 대해 변이 분석을 시행했고, 이 중 3건에서 변이가 확인됐다. 알파 2건, 베타 1건이다. 전체 돌파감염 건수는 지난 24일 기준 44명이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이전보다 지역적으로 변이 바이러스 전파 범위가 좀 넓어진 상황”이라며 “변이 전파 범위, 돌파감염 사례 중 변이가 차지하는 비율과 의미 등을 예의 주시하면서 추적관리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혼란한 상황에 대비하여 여러분은 외출을 하는 것을 자제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상 윤재현 청소년 기자입니다.
 

저작권자 © 복지TV부울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