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바리스타 3명 채용… 지속가능한 일자리 제공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이 추진하고 있는 중증 장애인 채용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 한국전력공사 인재개발원점이 지난 7일 문을 열었다.

한국전력공사 인재개발원점은 전국 80번째, 서울시 내 16번째 매장으로 한국전력공사 인재개발원 후생관 2층에 약 21평 규모로 들어섰다.

카페 개소를 위해 개발원은 카페 기자재와 인테리어 등 설치비를 지원했으며, 한국전력공사 인재개발원은 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카페 운영은 북부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위탁을 맡아 운영한다.

특히, 중증 장애인 바리스타 3명과 비장애인 매니저 1명이 근무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개발원 남인순 사업본부장, 한국전력인재개발원 오흥복 원장, 북부장애인직업재활시설 송경주 시설장,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광환 중앙회장 등이 참석해 카페 개소를 축하하고 장애인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중증 장애인 바리스타 3명에게 한국전력공사 인재개발원점 직원 명찰을 달아주고, 직접 내린 커피를 시음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개발원은 지난 2012년부터 공공기관·민간사업장과 지역사회 내 직업재활전문기관 간의 상호 협력을 통해 중증 장애인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신규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카페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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