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blog.naver.com/totodrama?Redirect=Log&logNo=80200209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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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조건’이라는 프로그램의 취지는 우리의 생활이 빠르게 변해가는 속도에 맞춰 사느라 혹시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지, 진짜 소중한 것은 무엇인지 현대인의 필수 조건을 하나씩 가감해봄으로써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 위한 조건에 대해 고민해보고자 한다.

 

10월 19일 토요일 밤 11시에 방영된 인간의 조건 '휴대전화 없이 살기’, ‘쓰레기 없이 살기’ 편은 우리의 일상에서 너무 자연스럽게 생활화 된 휴대전화 , 컴퓨터와 함부로 버려지는 쓰레기에 대해 여성개그우먼 6명이 합숙생활을 하며 그 문제에 대해 여실히 느끼게 해주었다.

 

나는 그중에서도 ‘쓰레기 없이 살기’ 편이 인상에 깊었다. 평소 쓰레기를 버리고 음식을 남기는 것에 익숙해진 우리 생활에서 쓰레기를 줄이면서 어떻게 살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궁금했었다. 아니나 다를까 쓰레기 없이 생활하려는 여성 개그우먼들은 미용실에서 메이크업을 받을 때 사용되는 면봉, 티슈 등 사소한 쓰레기들부터 비닐, 포장지, 일회용품 등 많은 쓰레기들이 발생 하였다. 개그우먼들은 이런 쓰레기를 만들지 않기 위해 일회용 컵이나 일회용 용기, 나무젓가락 등이었다. 일회용 컵이나 용기대신 락앤락 통을 들고 다니며 음식점에서 포장을 할 때 포장지를 따로 사용하지 않았으며, 일회용 종이컵 대신 텀블러를 들고 다니며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를 주문할 때도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에 커피를 받기도 하며 쓰레기가 최대한 나오지 않도록 노력하였다.

 

http://star.fnnews.com/news/index.html?no=245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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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보면 개그우먼 신보라가 나무젓가락과 일회용 숟가락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서 집에 있던 새 수저통을 사용하려하는데 새 수저통이 포장지에 감싸져 있었다. 쓰레기를 발생시키지 않기 위해 사용하려던 수저통도 결국 포장지라는 쓰레기를 만들고 있었던 것이다. 그 장면을 보면서 ‘아, 정말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많은 쓰레기들이 버려지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http://clip.kbs.co.kr/zzim/index.php?markid=2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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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무심결에 버린 쓰레기들이 모여 환경과 경제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쓰레기를 없애는 것 또한 많은 비용이 든다. 연간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양은 4,9천통 정도이고, 쓰레기의 양은 6억톤 정도 이다.

 

생활하면서 어쩔 수 없이 버려지는 쓰레기들을 줄이기에는 불편함을 가져올 수 있지만, 텀블러 사용하기, 휴지 대신 손수건 사용하기 등은 일상생활에서 작은 행동이지만 경제와 환경에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행동들이다.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우리의 일이라고 생각하며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많은 양의 쓰레기 배출을 조금이라도, 한 사람 한 사람씩 개인의 쓰레기 배출량을 줄여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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