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최고의 음향감독인 미르코 멘카치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배우의 움직임을 음성으로 설명하고, 모든 소리는 자막으로 표현했습니다.

sync. “다 끝났다, 미르코. 아주 잘 참았어”

시·청각 장애인도 영화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배리어 프리 영화’입니다.

INT 양주혜/ 시각장애인
일반 영화에서는 화면을 해설해 주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보니까 화면해설 자체가 있는 것만으로도 중간에 지나칠 수 있는 세세한 장면들까지 잡아낼 수 있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한편, 이러한 배리어프리영화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영화 축제가 관객과 만났습니다.

영화제의 개막식에는 올해 화면해설 재능 기부에 동참한 배우 한효주, 한지민, 김성균 씨 등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배리어프리 영화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Sync. 김성균/ 배우
배리어프리영화제가 더 크게 발전을 해서 문화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우리 이웃들이 더 좋은 작품들 많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 영화’.

이번 영화제가 아직 멀기만 한 시·청각 장애인의 문화 예술 향유권을 확대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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