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앞선 소치에서의 성화봉송 영광”…IPC 나경원 집행위원도 성화 봉송 참여

 
 
크로스컨트리 서보라미 선수와 휠체어컬링 김학성 선수, IPC 나경원 집행위원이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선다.

IPC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는 지난 2일 개최도시인 소치 인근에서 진행될 34인의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를 공개했다.

공개된 명단에는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서보라미 선수와 2010 밴쿠버장애인동계올림픽 휠체어컬링 은메달 리스트 김학성 선수, IPC 나경원 집행위원의 이름이 올랐다.

서보라미 선수는 현지 시간으로 오는 5일 오후 7시 17분, 소치 로자훗도르 인근 라벤더 광장 도로에서 성화봉송에 나선다.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로 소치에서 경쟁을 앞두고 있는 서보라미 선수는 “평창은 내 아버지의 고향으로 특별하다.”며 “평창 대회에 앞서 소치에서 성화 봉송에 참여할 수 있어 행복하고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2004년 사고 이후 크로스컨트리 선수로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정했고, 꿈을 실현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며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뿐 아니라 2018평창장애인동계올림픽에 참여해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학성 선수는 현지 시간 3월 6일 오후 2시 35분, 소치 시내 라바긴스키 거리에서 성화 봉송 주자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지난대회인 밴쿠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선수는 “평창장애인동계올림픽에 앞선 소치에서 대한민국 선수를 대표해 성화 봉송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큰 영광.”이라며 “평창장애인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의 성화는 지난달 26일 시작해 46개 도시를 돌아 현지시간으로 대회 개최 48시간을 앞두고 소치에 도착할 예정이며, 오는 7일 개막식에서 장애인동계올림픽의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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