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솔한 강연
6월 12일 수요일에 울산 남구 KBS홀에서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을 했다.
즉문즉설은 다른 강연들과는 다른점이 있다.
바로 관객들과 함께 소통한다는 것이다.
즉문즉설은 말 그대로 강연자가 일방적으로 강연하는 것이 아니라 관객들이 솔직하게 고민들을 털어놓으면 그에 대해서 즉석으로 법륜스님께서 답을 내려주는 형식이다.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은 이미 유명해져서 시작 시간인 7시 전부터 자리가 꽉차있었다.
따라서 학교수업을 듣고 갈 수 밖에 없었던 나는 바닥에 앉아서 강연을 들었다.
약 2시간 동안 강연을 했는데 꽤 긴 시간이었으나 강연이 너무 재미있어서 바닥에 앉아 불편하다는 생각이나 힘들다는 생각은 들지도 않았다.
스님께서는 각각의 질문에 대해 단호하게 충고해주기도 하고 위로의 말씀도 해주시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그 답이 너무 재치가 있고 통쾌해서 강연을 아주 재미있게 들을 수 있었다.
2012년 전국을 돌아다니시면서 강연을 하고 계신데 남녀노소 모든 연령층 구분없이 들어도 좋은 강연이었다고 생각한다.
윤혜수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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