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가족

 2월 16일,17일에 조금은 늦었지만 스키의 도시 무주로 떠났다. 무려 41명의 형제들이 계모임으로 단채 스키여행을 떠난 것이다. 아이들이 많아서 조금은 시끌벅적하고 예상치 못한 사고가 있었지만, 매우 재미있었다. 첫날은 부산팀끼리 스키를 탓지만 둘쨋날은 모두가 같이 스키를 탓다. 스키를 처음 타는 어머님들은 강습을 받으셨고, 잘타는 아이들은 따로 스키를 타러 다녔다. 점심시간에 모이니 모두가 하하호호 웃으며 재미있다고 했다. 41명의 단체가 식당에 자리잡고 있으니 당연 장관이였다. 정신없고 산만했지만 절대로 심심하거나 혼자 떨어져 있을 일이 없었다. 일년에 한번보는 사이인지라 처음엔 어색하기도 했지만 끝에는 헤어짐을 아쉬워하고 내년을 기약했다.

 벌써부터 내년이 기대가 된다. 우리 계모임이 앞으로도 재미있고 만나면 항상 재미있고 신나는 일들로 가득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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