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임시정부를 방문하다.

여행 차 중국 상하이를 가게 되었다. 상하이라고 한다면, 디즈니랜드,동방명주 등 다양한 랜드마크와 시설들이 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우리 민족이 잊어선 안될 가슴아픈 역사의 유적지인 상하이 임시정부에 방문하였다. 상하이 임시정부는 중국 상하이시 황푸구 신천지에 위치해 있다. 성인 입장료는 20위안(한국돈 약 3600원)이다. (학생이면, 증빙자료 제출 후 10위안에 방문할수 있는데 한국 학생증이라 그런지 거절 당했다) 운영시간은 9:00~11:30/ 1:30~4:30 이었다. 단체로 방문을 하게 되면 한국어 해설도 해주신다. 우리는 개인으로 방문했는데도 단체 한국인 관광객분들이 계셔서 한국어 해설도 들을 수 있었다. 역사책에서만 보던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직접 방문해보니 기분이 묘했다. 그 당시에는 이동수단이 잘되어있었던 것도 아니고, 번역기도 없었다. 그럼에도 중국이라는 먼땅까지 가서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 투쟁을 하셨던 독립투사 분들을 생각하니 너무 감사한 마음과 한편으로는 눈물도 났다. 상하이를 방문할 일이 생긴다면, 임시정부를 꼭 방문해보길 권한다.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투쟁이 지금의 한국을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며, 현재를 감사하며 살자는 생각이 들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