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플, 크룽지, 크루키, 그 다음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크루키와 소금빵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크루키와 소금빵

프랑스의 아침식사로 자주 먹는 크루아상을 이용한 이색 디저트가 몇 년 전부터 열풍이다. 초승달을 닮은 모양으로 인해 croissant(초승달)의 이름을 가진 크루아상은 기존의 디저트와 합쳐 새로운 형태로 만들어지고 있다. 시작은 크루아상 생지를 와플 기계에 구운 ‘크로플’이었으며, 그다음으로는 누룽지처럼 구운 ‘크룽지’가 등장하였다.  크루아상을 도넛 모양으로 튀긴 크로넛, 머핀처럼 구워낸 크로넛 또한 있었다. 최근에는 초코칩 쿠키를 얹어 만든 ‘크루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한국에서만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 아니다. BBC 외신 보도에 따르면 대부분은 외국에서 시작되어 틱톡 등 미디어에 등장하며 한국으로 들어온 것이다. 크루키의 경우 현재 프랑스에서는 하루 1000개 이상씩 판매된다고 한다. 프랑스에서 시작되어 벨기에, 홍콩 등 세계 각지로 퍼졌고,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게 된 것이다. 크루아상 뿐만 아니라 소금빵 등 디저트에 대한 다양한 시도는 계속되고 있다. 유행에 민감한 MZ세대는 이에 맞추어 새로운 흐름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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