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나누는 헌혈

 헌혈은 생명을 구하는 가장 직관적이고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매년 수많은 환자들이 수술, 출산, 교통사고, 암 치료 등 다양한 의료 상황에서 수혈이 필요합니다. 생명을 사고 팔 수 없다는 인류 공통의 윤리에 기반하여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각국은 혈액의 상업적 유통을 법으로 규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혈액을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바로 헌혈입니다.

 헌혈에는 전혈과 성분혈이 존재합니다. 전혈헌혈은 혈액 그대로 채혈하는 것이고 성분헌혈은 혈소판, 혈장과 같은 혈액의 한 요소를 성분채혈기를 이용해 채혈하는 것입니다. 전혈헌혈은 10분에서 15분, 혈장성분헌혈은 30분에서 40분, 혈소판성분헌혈은 1시간에서 1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헌혈 과정은 먼저 전자문진을 실시하고 헌혈의 집에서 헌혈 상담을 통해 헌혈하기에 적합한지 확인합니다. 적합할 경우 헌혈을 실시하고 15분 정도 휴식을 취합니다. 헌혈 증서를 수령하고 나면 헌혈은 완전히 끝나게 됩니다.

 헌혈을 마친 후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데 그 중에 헌혈기부권이 있습니다. 헌혈 1번 할 경우 10000원 가량을 기부할 수 있게 됩니다. 방학 중 시간이 남는다면 헌혈의 집에 가 헌혈도 하고 기부도 하는 귀중한 경험을 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