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환
독일에서 미술가로 활동하는 고모가 이번주 오셔서 오랜만에 식사하고 부산 시립미술관을 방문하였다. 그러나 부산 시립 미술관 본관은 아쉽게도 리노베이션 관계로 장기 휴관중이었다.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지만, 그래도 우리 모두 보고싶어했던 이우환 전시회가 별관에서 전시되어 있고 야외작픔들도 있어서 흥미로운 마음으로 관람을 하였다. 고모가 설명을 잘 해 주셔서 비교적 알기 쉽게 이우환 작가와 작품들을 알 수 있었다. 이우환 미술가는 대단한 분이셨다.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미술상, 일본 세계 문화상 등 국내외 많은 미술 미술상도 수상하셨다. 2013년에는 대한민국의 문화와 예술발전에 크게 공헌한것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금관 문화훈장을 수상하였다. 지금은 한국과 프랑스, 그리고 일본에서 거주하시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신다. 별관 1층에는 좁은문, 물과 언어등의 조각작품이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 별관 2층은 점과 선을 이용한 회화작품이 야외 설치작품과 함께 감상 할 수 있다. 제일 인상에 깊었던 것은 처음 들어갔을 때 보였던 에술은 시이며 비평이고 그리고 초월적인 것이다 라는 문구 였다. 어려운 느낌이었지만 많은 생각을 갖게한 의미있는 느낌이었다. 고모와 함께 관람한 덕분에 쉽게 이해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아쉬웠던 부분은 내부 촬영이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었다. 그래서 더욱 눈과 마음속에 작품들을 담으려고 노력하였다. 세계적인 현대미술가이자 이론가인 이우환의 예술 세계를 느겨 볼 수 있는 부산 시립 미술관의 별관을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