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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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새벽 4시 24분경 부산 연제구의 한 20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24분경 연제구 소재 아파트 7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냉장고 등 가재도구 일부를 태웠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약 20분 만에 완전히 진압됐다.

이 화재로 인해 7층 거주 주민 2명이 급히 대피했으며, 8~10층에 머물던 주민 8명은 연기가 확산되는 것을 우려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화재 원인으로 전기적 요인이 의심된다고 보고 있으며, 보다 정밀한 감식과 조사를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한편, 소방당국은 아파트 내 화재 예방을 위해 주민들에게 전기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신고와 대피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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