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온정 나눔, 어르신 위한 따뜻한 한 끼
부산 연제구 연산9동에서 사랑과 온정이 넘치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연산9동 새마을 부녀회와 천주교 호현성당은 6월 18일, ‘2025년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 건강을 챙겨야 할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삼계탕 한 그릇을 대접하며 지역사회 정을 나누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철 부산시의원을 비롯한 다수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더욱 뜻 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봉사자들은 삼계탕과 함께 직접 담근 제철 김치, 정성스레 마련한 밑반찬을 함께 준비하며 어르신들께 가족 같은 따뜻함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고향에서 어머니가 끓여주던 삼계탕 같은 느낌”이라며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새마을 부녀회는 “매년 여름, 지역사회 어르신들께 보양식을 대접하는 것이 하나의 전통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을 지속하여 모두가 함께하는 연산9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호현성당 또한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가 진행된 연산9동 주민센터 앞마당은 삼계탕 향과 웃음소리로 가득했고, 이날 자리를 함께한 지역주민들은 “나눔이야말로 지역을 더욱 따뜻하게 만든다”며 이 같은 행사들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랐다.
이처럼 연산9동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는 단순한 식사가 아닌,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모여 하나의 ‘가족’이 되는 뜻 깊은 자리였다.
김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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