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오페라 피델리오
부산 최초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부산 클래식 홀이 6월 20일 개관했다. 대공연장은 빈야드형태로 설계되었는데 포도밭 모양으로 시각적으로도 아름답고 음향도 더욱 풍성하게 들을 수 있었다. 내가 보러 간 콘서트 오페라는 베토벤이 생전에 작곡한 유일한 오페라인 피델이오이다. 이 작품은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 사랑에 대한 내용인데 다소 어렵기도 했다. 보통 오페라는 서곡이 하나인데 이 작품은 서곡이 4개나 되는 특이함이 있었다. 지방에서 정명훈이라는 세계적인 지휘자가 감독한 공연을 볼 수 있는 것이 너무 뿌듯했고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는 오페라 가수들의 노래를 들을 수 있는 것은 행운이었다.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예술성이 높고 잘 기획된공연들을 선보이면 좋을 것 같다.
김도연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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