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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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구청장 윤일현)는 산불 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회동동 소재 154kW 송전탑에 인공지능(AI) 기반 산불감시카메라 설치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시 최초로 송전탑을 활용한 AI 산불감시 시스템 도입 사례로, 금정구는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본부와 협력해 실시간 모니터링 및 AI 분석을 통해 산불 발생 여부를 조기에 감지하고 대응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설치되는 감시카메라는 최대 반경 3km 내 산불을 감지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2022년 대형 산불이 발생했던 아홉산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된다.

이를 통해 산불 발생 시 조기 발견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금정구는 오는 722일까지 행정예고 기간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주민 참여를 통한 정책 완성도를 높이고자 한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최근 산불의 대형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최첨단 AI 기술을 도입한 감시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이번 정책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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