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멋진 신세계' 를 읽고

 

 

 책 ' 멋진 신세계 ' 에서 등장하는 문명세계의 사람들은 생각과 감정을 통제 당한다.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은 제거 당하며 고통 또한 느끼지 못한다. 그들은 부정적인 감정을 제외한 오로지 행복 이라는 감정만을 느끼고 살아간다. 반면, 다른 문명 속의 사람들은 자유를 추구하며 살아간다. 문명세계와 달리 자신의 것을 공유하지도, 평등하지도 않다. 그들은 차등과 사유를 추구했다. 이러한 세계중 문명세계 처럼 감정과 고통을 통제함으로써 행복해 질 수 있다면, 통제해야 하는 걸까? 

 나는 통제해선 안된다고 생각 한다.                                            첫째, 부정적인 감정과 고통 또한 그들만의 쓸모가 존재한다. 고통은 우리의 몸에게서 위험한 것을 경고하여준다. 뜨거운 것을 만졌을때 고통을 느끼고 우리가 손을 때는 것도 동일하다. 이처럼 고통은 우리에게 위험한 것을 경고해준다. 부정적인 감정도 우리에게 필요하다. 세상을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법을 지키며 살아간다. 그 이유에는 죄책감 혹은 벌을 받게 될것이라는 공포감도 한 몫 할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부정적인 감정이 살아지게 되면 사람들은 전보다 더 인간의 본성에 충실하게 될 것이고 범죄 행위의 발생률이 증가하게 될 것이다.

 둘째, 인간은 그 자체로 아름답다. 인간이 아름다운 이유는 살아가면서 겪는 감정, 때로는 고통 때문이다. 사람들은 모두가 다르고 다양하다. 하지만 행복만을 느끼게 된다면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없기에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감정을 느끼며 인생이 단조로워 질 수도 있다. 감정의 획일화가 일어나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보다도 나는 우리가 나면서 부터 가지는 소중한 감정을 인위적인 기술로 통제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고통스럽고 부정적인 감정 또한 우리들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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