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나무재단(이사장 박길성)은 8월 19일 뮤지컬 제작사 엠스테이지(대표 김인성)와 함께 청소년 대상 학교폭력 및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한 비폭력 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을 통한 치유와 희망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사회에 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폭력 피해 청소년 및 가족 대상 공연 무료 관람 후원 ▲엠스테이지 공연장 내 푸른나무재단 홍보 공간 마련 ▲학교폭력 피해자 및 소외 청소년을 위한 임직원 재능기부 활동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엠스테이지 김인성 대표는 “학교 공연을 다니다 보면 학교폭력 사례를 접하게 되는데, 이는 반드시 사라져야 할 사회적 문제”라며 “이제는 엠스테이지가 받은 사랑을 청소년들에게 나누는 시점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푸른나무재단 최선희 사무총장은 “우연히 본 공연 한 편이 누군가의 삶에 희망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이 피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엠스테이지는 <언제는 행복하지 않은 순간이 있었나요>, <늦은 봄날>, <스틸>, <런던레코드>, <1025> 등 다양한 창작 뮤지컬을 제작해온 기업으로, <런던레코드>는 국내 창작뮤지컬 최초로 런던 웨스트엔드에 진출한 바 있다. 또한 다양한 NGO와 협력하며 문화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푸른나무재단은 1995년, 학교폭력으로 아들을 잃은 한 아버지의 뜻으로 설립된 청소년 NGO로, UN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 획득, 삼일투명경영대상, 막사이사이상 수상 등 전문성과 투명성을 인정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