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구청장 최진봉)는 지난 8월 20일 오후 3시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 내 장기요양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의 목적과 운영방식, 대상자 선정기준, 기관 간 협력방안 등을 상세히 소개하는 자리였다.
설명회에는 지난 7월 중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온지프롤로의원 옥진아 원장이 강사로 참여해, 다학제 팀(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재택의료 모델에 대해 설명했다.
옥 원장은 “거동이 불편한 장기요양 대상자들이 병원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관내 장기요양기관과 재택의료센터 간의 유기적인 협력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중구가 선도적으로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복지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병원방문이 어려운 고령자와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통합 돌봄을 실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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