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경찰서 광남지구대가 경성대학교 경찰행정학과 학생 순찰단 ‘광안 아이즈’와 함께 국민신문고 민원지역에 대한 합동순찰을 실시하며, 시민안전 확보와 지역치안 이미지 제고에 나섰다.
부산 수영경찰서 광남지구대는 지난 3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민원에 따라 남천동 일대에서 경성대학교 경찰행정학과 1·2학년으로 구성된 학생 순찰단 ‘광안 아이즈’와 함께 합동 순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민원은 수영구 도서관, 남천초등학교, 동여자고등학교 등 학생들의 통행이 많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가로등이 없어 어두운 분위기와 함께 오토바이 소음, 정신질환자의 이상행동 등으로 범죄 발생 우려가 높다는 내용이었다.
광남지구대와 ‘광안 아이즈’는 현장순찰을 통해 어두운 골목을 직접 확인하고, 수영구청에 가로등 설치를 요청했다.
그 결과, 지난 1일 해당 지역에 가로등이 설치되어 주민들의 불안 해소와 안전 확보에 기여했다.
경성대 경찰행정학과 관계자는 “학생들이 직접 현장에 나서 순찰 활동을 하며 실무 경험을 쌓고,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뜻깊은 활동이었다”고 전했다.
수영경찰서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학생 순찰단과의 협업을 통해 선제적 범죄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시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경찰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안전한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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