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구청장 최진봉)는 지난 9월 6일(금) 부산영화체험박물관에서 ‘2025 중구청소년영어말하기대회’를 개최하고, 지역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대회는 중구 관내 중·고등학생 12명이 참가해 ‘나의 꿈’, ‘지속가능한 미래’, ‘부산의 매력’ 등 다양한 주제로 영어 스피치를 선보이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유창한 영어 실력뿐 아니라 창의적인 사고와 자신감을 뽐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는 1부 예선과 2부 본선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전문 영어교육기관 소속 심사위원들이 발음, 표현력, 내용 구성 등을 종합 평가했다.
최우수상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청소년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 김민지(중앙여중 3학년) 학생에게 돌아갔다.
김민지 학생은 “처음엔 많이 떨렸지만, 영어로 제 생각을 표현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며 “앞으로 국제무대에서도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영어는 단순한 언어가 아니라 청소년의 꿈을 세계로 연결하는 열쇠”라며, “중구는 국제화 특구로서 해외 어학연수, 영어캠프, 글로벌 어학당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글로벌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오는 11월 ‘글로벌 진로박람회’와 ‘청소년 영어캠프’를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며, 지역 청소년들의 국제 감각 함양을 위한 교육 인프라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김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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