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위탁가정의 생생한 이야기 공유

ⓒ부산광역시가정위탁지원센터
ⓒ부산광역시가정위탁지원센터

부산광역시가정위탁지원센터(관장 김민정)는 오는 920일 토요일, 예비 위탁부모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세이브더칠드런이 부산광역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센터에서 마련한 것으로, 위탁부모 제도에 관심 있는 부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근 공적 입양체계가 개편되면서 입양대상 아동에 대한 위탁부모 모집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센터는 평일 참여가 어려운 시민들을 고려해 이번 교육을 주말 과정으로 편성했다.

교육은 가정위탁 보호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위탁아동의 특성과 양육 방식에 대해 안내하는 등 실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실제 위탁부모 3명이 교육에 직접 참여해 예비 위탁부모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는 것이다.

이들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위탁가정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며, 예비 부모들이 갖는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센터 측은 이러한 만남을 통해 위탁가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예비 부모들이 보다 구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산광역시가정위탁지원센터는 지난 22년간 친가정에서 보호받기 어려운 아동에게 위탁가정을 연계해 건강한 가정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온 아동복지 전문기관이다.

부모의 질병, 가출, 이혼, 학대, 사망 등 다양한 사유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위탁부모를 발굴·배치하고, 전문 협력기관과 연계해 상담, 치료, 교육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아동이 원가정으로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부산광역시가정위탁지원센터(051-758-8801)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www.busan.sc.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센터는 부산광역시 동구 중앙대로 494, 7층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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