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 오후 8시 20분경, 부산 부산진구 개금3동 개금주공2단지 인근도로에서 직경 500㎜의 대형 상수도관이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인근도로 300m 구간과 인도가 침수되었으며, 아파트 및 주택 3,900여 가구가 단수피해를 입었다.
사고 직후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는 긴급 출동해 복구작업에 착수했다.
도로침수는 약 1시간 만에 해소되었고, 수돗물 공급은 오후 9시 30분경부터 점차 정상화되기 시작했다.
상수도관교체 및 도로복구는 다음 날 오전 5시 25분에 마무리되었다.
현장에서는 야간에도 관계자들이 투입되어 복구 작업을 이어갔으며,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임시 급수 지원도 검토 중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원인은 조사 중이며, 유사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고지점 인근은 평소 차량통행량이 많은 도로로, 일시적인 교통통제가 이뤄졌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이 협조해 안전조치를 시행했다.
김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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