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가 시니어 복합단지 ‘하하캠퍼스’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9월 16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부산가톨릭대학교의 유휴 교정부지를 활용해 시민 특히 금정구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시, 부산가톨릭대학교, 한국사학진흥재단, 금정구가 공동으로 체결했으며, 총 60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캠퍼스 내에는 국민체육센터를 포함한 문화·여가·건강·교육·일자리·실버산업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하하캠퍼스(HAHA Campus)’는 ‘행복하고 건강하게 나이 들기(Happy Aging, Healthy Aging)’의 약자로, 전국 최초로 대학 유휴시설을 활용한 시니어 복합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사업 대상지는 부산가톨릭대 신학교정 부지 약 6만 3,515㎡ 규모이며, 2028년 1단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 구청장은 “금정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복지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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