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곡동에 위치한 부산뇌병변복지관이 ‘함께 사는 사회’를 주제로 한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저상버스를 통해 교통약자와 일반 시민이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조명하며, 장애인 복지와 지역사회 통합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저상버스는 휠체어 이용자,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에게 보다 편리한 이동을 제공하는 교통수단이다.
부산뇌병변복지관은 이러한 저상버스를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사회적 배려와 공존의 상징으로 바라보고 있다.
복지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저상버스를 이용하거나 관찰하며 느낀 따뜻한 순간, 배려의 시선, 공존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내길 기대하고 있다.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연령이나 지역에 제한은 없다. 참가자는 저상버스를 주제로 한 사진을 촬영해 오는 10월 1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향후 복지관 내 전시 및 지역사회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과 공유될 예정이다.
복지관 관계자는 “사진 한 장이 전하는 메시지가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고,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모전은 사랑의열매와 함께하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뇌병변복지관 홈페이지(http://busancp.or.kr)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051-333-3388)를 통해 가능하다.
김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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