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26일 - 양산시축구협회 전 회장 故 이희선 님의 유가족이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양산시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200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기부하며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양산시는 25일, 故 이희선 전 회장의 유가족이 쌀, 라면 등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故 이희선 전 회장은 생전 주식회사 정원산업 대표를 역임했으며, 10여 년간 삼성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정에 꾸준히 쌀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헌신해왔다.

이번 기탁식에는 유가족 자녀 이주미 씨가 참석하여 "아버지가 어렸을 때부터 한부모가정에서 어렵게 살아왔지만, 지속적으로 베풀었던 아버지의 온정이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고 따뜻한 선행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아버지의 나눔 정신을 기렸다.

배우자 박필연 씨는 "남편의 뜻을 기리고자 하는 자녀의 뜻을 존중하여, 남편의 49제를 앞두고 추석 연휴에 이웃 주민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오늘 이 나눔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이현주 복지국장과 양산시 축구협회 조태기 전무는 "故 이희선 전 회장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이 기부는 양산시민 모두에게 큰 감동을 주고 나눔 정신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나눔 가치를 실현한 지역사회의 훌륭한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故 이희선 전 회장의 숭고한 나눔 정신은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을 선사하며, 따뜻한 마음을 널리 전파하는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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