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구청장 김기재)는 9월 30일 청학수변공원 일대에서 영도구 새마을지회와 함께 대대적인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25년 만에 영도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사전 준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환경정비에는 김기재 영도구청장을 비롯해 영도구 새마을지회 회원, 공무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청학수변공원 내 산책로와 주변 녹지 공간을 중심으로 쓰레기 수거, 잡초 제거, 안내판 정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김기재 구청장은 현장을 직접 찾아 환경정비에 동참해 “여러분의 작은 수고와 정성이 전국체전의 성공은 물론, 영도구의 품격을 더욱 높일 것이라 믿는다”며 “우리 영도가 ‘깨끗한 도시, 친절한 도시, 활기찬 도시’로 기억될 수 있도록 전국체전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환경정비는 단순한 청소 활동을 넘어, 지역 공동체가 함께 힘을 모아 전국체전을 환영하고 영도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고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영도구는 전국체전 기간 동안 청결유지와 친절캠페인, 자원봉사자운영 등 다양한 환영프로그램을 통해 손님맞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편,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전역에서 개최되며, 영도구는 요트, 근대5종 등 일부 종목의 경기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쌍주 기자
cap3555@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