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싱가포르 38명, 6주간 현장 학습 기회 제공
글로벌 직업 역량 강화, 국제 경쟁력 갖춘 전문 인재 양성

부산교육청, 직업계고 학생들 해외취업 기회 늘린다(사진: 부산시교육청)
부산교육청, 직업계고 학생들 해외취업 기회 늘린다(사진: 부산시교육청)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직업계고 학생들의 해외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글로벌 직업 역량을 갖춘 전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25학년도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선발된 38명의 학생들은 호주와 싱가포르에서 6주간의 현장 학습 기회를 갖게 된다.

호주에는 지난 26일 20명의 학생들이 출발했으며, 다음 달 2일에는 싱가포르로 18명의 학생들이 떠날 예정이다.

2010년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작년까지 호주에 400명의 학생을 파견하는 등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글로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며, 국제 경쟁력을 갖춘 전문 인재 양성에 기여해왔다.

호주 과정은 ▲용접 ▲IT ▲조리 ▲제과제빵 ▲미용 ▲서비스 등 다양한 직무 분야에서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며, 싱가포르는 관광산업 분야에 집중하여 운영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각 나라의 교육기관과 연계하여 언어 능력 향상과 현지 업체에서의 실습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갖게 된다.

김석준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우수한 취업처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를 막론하고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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