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유·초·특수학교 4곳 신설
남구 신연초, 재개발 후 재개교… 교육 공백 최소화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2026년 3월, 새로운 학교 5곳을 개교하며 교육 환경 개선에 나선다.
학령인구 증가에 발맞춰 신설 학교를 설립하고, 재개발로 인한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31일, 김석준 교육감은 신설·재개교하는 유치원·학교 교(원)장에 대한 사무 취급 겸임 발령을 내고, 개교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15학급 규모의 (가칭)에코4유치원, 12학급 규모의 에코8유치원, 31학급 규모의 에코4초등학교, 31학급 규모의 에코특수학교 등 4곳이 신설된다.
에코델타시티는 아파트 신축으로 인해 학령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신설 학교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부산시교육청은 2022년과 2023년 이들 학교에 대한 투자 심사를 완료하고, 신축 아파트 입주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개교할 수 있도록 준비해왔다.
남구 신연초등학교는 인근 지역 재개발 사업으로 2024년 3월부터 휴교에 들어갔던 신연초등학교가 재개발 사업 완료 및 입주 시기에 맞춰 재개교한다.
이는 부산 최초의 사례로, 부산시교육청의 치밀한 계획과 관리를 통해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고 교육 수요에 대응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석준 교육감은 신설·재개교 교장들에게 "본연의 업무 외에 사무업무까지 겸하게 되어 책임이 막중하다"며, "학교 마무리 공사 등 꼼꼼하게 챙길 것들이 많은 만큼, 온 힘을 다해 내년 3월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고관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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