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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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다대포항이 가을의 끝자락에서 어촌의 정취와 바다의 생동감을 한껏 품은 축제를 맞이한다.

오는 11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다대포항 수협 위판장 일원에서는 10회 다대포어항문화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이 축제는 지역 어민과 주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어촌 문화의 장으로, 다대포항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축제는 매년 수산물 경매와 직거래 장터, 노래자랑, 인기가수 공연 등으로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해왔다.

올해 역시 다대포 앞바다에서 갓 잡은 방어, 아귀, 고등어 등 제철 생선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수산물 깜짝 경매가 마련되며,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어항가요제노래자랑도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수산물 시식 코너에서 다대포항의 신선함을 직접 맛볼 수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어업 체험 프로그램과 전통놀이 마당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다대포해수욕장과 연계한 야간 조명 행사와 해변 공연이 예정돼 있어, 다대포의 낙조와 함께 환상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하구 관계자는 다대포어항문화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 그 이상으로, 어촌의 삶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며 다대포항의 진면목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하철 1호선 다대포해수욕장역 인근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접근성도 뛰어나,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부산 시민들에게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손꼽힌다.

축제 기간 동안 다대씨파크와 전통시장 연계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가을 바다의 향연이 펼쳐지는 다대포항, 그 특별한 이틀을 놓치지 마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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