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1일 오후 1시 30분, 부산은행 본점 오션홀에서 제12회 BNK 최동원상 시상식이 열린다.
올해 시상식은 제8회 대선고교 최동원상, 제6회 백송홀딩스 최동원 불굴의 영웅상과 함께 진행되며, 수상자 전원이 참석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된다.
최동원상은 한국야구의 전설 최동원의 투혼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매년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에게 수여된다.
올해는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펠릭스 폰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시상식에 직접 참석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고교 부문 수상자인 동산고 신동건 선수 역시 함께 자리해 젊은 투수로서의 각오를 밝힐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당일에는 팬들을 위한 특별한 시간도 마련된다. 오후 12시 30분부터 1시 20분까지 부산은행 1층에서는 ‘레전드 팬사인회’가 열리며, 폰세를 비롯해 김시진, 염종석, 신동건 등 야구 레전드들이 팬들과 직접 소통한다.
팬사인회는 50분간 진행되며, 시상식 전 따뜻한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본 시상식은 부산MBC의 주관으로 대전MBC와 울산MBC에서도 동시 생중계된다. 생중계는 오후 1시 55분부터 시작되며, 이를 위해 행사장 입장은 오후 1시 30분까지 완료되어야 한다.
식전행사 이후 본격적인 시상식이 방송을 통해 전국으로 전달된다.
강진수 최동원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은 “수상자 전원이 참석하는 만큼 더욱 의미 있는 시상식이 될 것”이라며 “팬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참석여부를 아직 밝히지 않은 팬들에게는 “참석이라 답해주시길 바란다”는 당부도 덧붙였다.
이번 시상식은 최동원의 정신을 되새기고, 한국야구의 미래를 응원하는 자리로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