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11월 7일 금요일, 몽골 바가항가이구 공무원 연수단을 맞아 군청에서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단에는 바가항가이구 구청장과 의원 등 주요인사들이 포함되어, 양 지역 간 지방행정 교류와 협력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연수단은 기장군의 행정운영 현황과 지역발전 전략을 청취하며, 특히 ▲해양관광 자원 활용 ▲주민 참여형 행정모델 ▲친환경 정책추진 사례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기장군은 몽골 측에 농수산업 발전경험과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상호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환영사에서 “이번 방문은 단순한 의례적 교류를 넘어, 양 지역이 서로 배우고 협력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행정,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바가항가이구 구청장은 “기장군의 발전 경험은 몽골 지방행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생 발전을 도모하자”고 화답했다.
행사 후 연수단은 기장군 내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지역 주민과의 만남을 가졌다. 특히 기장군의 대표적 관광지와 농수산업 현장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 사례를 직접 체험했다.
이번 방문은 지방정부 간 우호증진뿐 아니라, 국제적 협력모델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로 평가된다.
기장군은 앞으로도 해외 지방정부와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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