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복지TV부울경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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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 백양산 선광사(주지 성문 스님)는 지난 117일 경내 특설무대에서 24회 개원기념법회 및 효사랑 경로 큰잔치를 성대히 봉행했다.

이번 행사는 부처님의 자비 가르침을 되새기고, 어르신 공경과 나눔의 의미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삼귀의 반야심경 인사말 축사 장학금 전달 법문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이어진 2부에서는 효사랑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선광사는 지역 협력학교인 대덕여고 학생 30명에게 1인당 30만 원씩 총 9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선광사는 개원 이후 24년째 대덕여고에 장학금을 후원하며 지역 미래세대의 인재불사에 앞장서고 있다.

성문 스님은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에게 다이아몬드든 옥이든 다듬지 않으면 보석이 될 수 없다자신의 재능을 갈고닦아 세계 최고가 되라고 당부했다.

또한 남이 아닌 자신을 믿고, 나만의 기술과 열정을 키운다면 그 길이 곧 나라의 미래가 된다며 꾸준한 정진을 강조했다.

청량사 주지 운암 스님은 법문을 통해 부처님 가르침의 근본은 자비와 공경에 있다효행이 곧 수행이며, 가정의 화합이 곧 불국토의 씨앗이라고 설했다.

이어진 2부 효사랑 큰잔치에서는 김국환, 문희옥 등 초청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져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냉장고와 가전제품 등 다양한 경품 추첨으로 풍성한 나눔의 장이 마련됐다.

김명수 회장이 축하는 모습ⓒWBC복지TV부울경방송
김명수 회장이 축하는 모습ⓒWBC복지TV부울경방송

이날 축사에 나선 WBC복지TV 김명수 회장(충효예대학 총장)선광사가 보여주는 나눔과 효행의 실천은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불교의 자비정신을 바탕으로 청소년 장학사업과 경로잔치를 이어가는 모습은 우리사회의 희망이자 미래라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선광사가 지역과 함께하는 도량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행사에는 성문 스님과 운암 스님을 비롯해 광명사 주지 법경 스님, 주재형 부산불교연합회 총괄국장, 강용창 부산경찰청 불자회장, 심인택 사상구 불교연합신도회장, 지역 교육·문화계 인사, 대덕여고 교직원, 신도들이 함께해 선광사 개원 24주년을 축하했다.

한편, 선광사는 부산사상경찰서 경승활동과 지역포교, 장학 및 나눔 사업 등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과 함께하는 도량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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